주경철, [어떻게 이상 국가를 만들까?], (김영사, 2021)
토마스 모어의 <유토피아>, 토마소 캄파넬라의 <태양의 나라>, 프란시스 베이컨의 <새로운 아틀란티스>, 볼테르의 <캉디드>, 에드워드 벨러미의 <뒤를 돌아보면서>, 윌리엄 모리스의 <에코토피아 뉴스>, 아이작 아시모프의 <아이, 로봇>, 필립 K. 딕의 <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?> 등 다양한 시대의 저자들의 책을 읽고 그에 대한 생각을 전달하는 책이다. 200page가 안되며 책의 크기도 작아서 손쉽게 읽어볼 수 있다. 한 가지 주제에 대한 일종의 독후감상문 모음집이다.

이상 국가에 대한 여러 저서들을 보면 평등에 대한 가치가 아주 주요한 테마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. 그러나 인간 개인은 DNA부터 다르고 자라나는 주위 환경(지리적인 요인)도 다릅니다. 엄청난 차이의 소득격차와 불평등은 문제가 되겠지만 완벽한 평등 또한 문제가 될 것입니다. 여러 가지 생각을 해봐도 어떠한 국가가 이상적인 국가인지 도통 모르겠습니다. 그런 면에서 볼테르의 생각이 개인적으로 와닿았습니다. 현실의 부족한 점을 조금씩 개척해 나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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